▲정읍경찰서 이미지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헌옷을 훔친 50대가 경찰에 붙잡혀 사법 처리를 받게 됐다.

전북 정읍경찰서는 아파트 단지 헌옷 수거함에서 옷을 훔친 A씨(51세)를 검거,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6일 밝혔다.

정읍서에 따르면 A씨는 9월12일 오전 2시29분께 정읍시 시기동 한 아파트 단지 헌옷 수거함에서 옷과 이불 등 20㎏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정읍서 조사결과 A씨는 이날부터 2주간 정읍소재 아파트 8곳에서 11회에 걸쳐 500㎏ 상당의 헌옷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차를 몰고 다니며 밤에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정읍서는 헌옷 수거업체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서 A씨를 검거, 훔친 옷가지 등을 회수했다. A씨는 경찰에서 “헌옷을 되팔려고 훔쳤다”며 “생활고에 힘들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