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경 조업 중 손가락 찢어진 선원 이송

 

(뉴스통신=양성현 기자) 해경이 조업 중 손가락 부상을 입은 선원을 신속히 이송, 더 큰 피해를 막았다.

경남 통영해양경찰서는 16일 오전 3시44분경 통영시 욕지도 인근 해상에서 작업 중이던 40대 선원 손가락이 찢어졌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응급처치 후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통영선적 근해통발어선 A호(승선원 10명) 선원 박모씨(47세)는 양망기 줄 정리 중 오른쪽 약지가 찢어져 선장 최모씨(58세)가 통신기(VHF) 비상주파수(CH16)로 구조를 요청했다.

구조 요청 통신을 청취한 해경은 300톤급 경비함정을 급파, 응급환자 박씨를 옮겨 태워 응급원격의료장비를 가동해 대학병원 간 정보교환 응급처치를 하며 이송했다.

통영 인근 해역에 대기 중인 50톤급 경비함정과 연계해 통영시 척포 항에 대기 중인 119구급차량에 인계해 통영소재 병원으로 이송, 치료를 받도록 했다.

이와 관련 통영해경 관계자는 “바다에서 범죄, 사고 발생 시에는 112, 119 또는 선박 내 VHF등 통신기(비상주파수)를 이용, 해양경찰로 신고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