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해경 기관고장 어선 예인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해경이 추진기 고장으로 표류 중이던 어선을 신속히 구조, 인명 피해를 막았다.
 
전북 부안해양경찰서는 15일 부안 위도해상에서 추진기(프로펠러) 손상으로 표류 중인 어선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K호(승선원 2명) 선장 N씨(63세, 남)는 이날 오전 9시경 왕등도 근해에서 조업 후 위도 벌금 항으로 입항하던 중 추진기가 탈락돼 선박 운항이 불가하자 구조를 요청했다.

부안해경은 신고접수 즉시 위도파출소 연안구조정과 민간구조선 영광호(6.67톤, 위도선적)를 사고 해역으로 급파해 K호를 격포항까지 예인해 안전한 곳에 계류 조치했다.

해경 관계자는 "항 입구는 선박 입출항이 빈번해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다“며 ”성어기가 시작돼 각종 해양사고 위험이 증가되고 있어 출항 전 장비점검을 철저히 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