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경찰청

 

(뉴스통신=양성현 기자) 노인들을 속여 억대의 돈을 뜯어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혀 1명이 철창신세를 지게 됐다.

충북경찰청은 허위, 과장 광고를 통해 노인들을 속여 억대의 부당이득을 챙긴 떴다방 운영자 A씨(41세)를 검거, 구속했다고 15일 밝혔다.

A씨에게는 방문판매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가 적용됐고 함께 범행을 벌인 B씨(38세) 등 4명을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 위반(허위·과대광고)과 사기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충북청에 따르면 피의자들은 4월부터 청주시 용암동과 탑동, 내덕동 등에 홍보관을 마련, 원가보다 최대 30배 비싼 가격에 물품을 팔아 1억1600만원 상당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충북청 조사결과 피의자들은 화장지 등 생필품을 싼값에 판다는 전단지를 이용해 노인들을 유인한 후 효능이 검증되지 않은 홍삼 영양제 등을 허위로 광고해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관련 충북청 관계자는 “노인 등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한 악성사기범죄 근절을 위해 단속을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A씨에게는 사기 등의 혐의(미신고 영업)가 적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