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준법지원센터 이미지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보호관찰을 불응한 A씨에 대해 집행유예가 취소돼 인천구치소에 유치됐다.

부천준법지원센터는 보호관찰 기간 중임에도 불구하고 보호관찰관의 지도, 감독을 받지 않고 소재를 숨기고 있던 A(남, 46세)씨를 구인, 인천구치소에 유치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0월 인천지법 부천지원에서 특수폭행으로 징역 1년6월, 집행유예 3년과 보호관찰, 사회봉사 120시간의 판결을 받아 부천준법지원센터에서 보호관찰과 사회봉사를 시작했다.

보호관찰 처분을 받은 자는 보호관찰 준수사항에 따라 사회 내에서 준법생활을 하고 보호관찰관의 지도, 감독을 받아야 하나 A씨는 5개월간 지도, 감독을 기피하고 소재를 숨겨온 것으로 드러났다.

부천준법지원센터는 A씨의 소재추적 중 A씨가 전동거인과 그녀의 가족에게 협박을 한 사실이 있음을 확인하고 재범 우려가 높다고 판단, 부천지원에서 구인장 발부 및 지명수배를 해 11일 A씨를 검거했다.

부천준법지원센터 관계자는 “각종 범죄로부터 국민들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소재 불명자, 준수사항 상습 위반자 등 재범 위험성이 높은 대상자에 대해서는 엄정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해 재범을 방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