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양경찰서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해경이 뱃길이 끊긴 섬마을에서 동전을 삼킨 어린이를 신속히 이송, 인명피해를 막았다.

전남 목포해양경찰서는 15일 새벽 2시8분께 신안군 임자도에서 이모(7세, 남)군이 동전을 삼켜 가슴통증을 호소한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이송했다고 밝혔다.

해경은 경비임무를 수행중인 P-35정을 급파, 임자도 진리선착장에서 환자와 보호자를 태우고 해양원격의료시스템을 이용, 의료진과 환자상태를 공유하며 이송을 시작했다.
 
지도 송도선착장에 도착해 119구급대에 환자와 보호자를 인계했다. 이씨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상태가 호전돼 퇴원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목포해양경찰서는 올 한해 도서지역과 해상에서 헬기와 경비함정을 이용해 응급환자 284명을 신속히 이송해 국민들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