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선법을 위반해 운항해 해경에 적발된 어선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어선법을 위반해 어선을 운항한 선장이 해경이 적발돼 사법 처리를 받게 됐다.
 
전북 부안해양경찰서는 14일 무등록 어장 관리 선을 이용해 김양식장을 운영한 H호 선장 A씨(78세, 남)를 검거,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A씨는 10일 오후 3시경 부안군 소형제도 동방 0.5해리(약1km) 해상에서 어선 H호를 운항하다 위도파출소 경찰관에 적발됐다.

5톤 미만의 무동력 어선 등을 제외한 모든 선박은 5년마다 정기검사를 받아야 하며 선종과 선령, 길이 등에 따라 1년에서 3년마다 중간검사를 받아야 한다.

선박 검사를 받지 않고 항행 또는 조업할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형 처벌을 받게 된다.

부안해경 관계자는 "안전검사를 받지 않고 선박을 운항할 경우 해양사고 발생의 원인이 될 수 있다“며 ”스스로 안전의식을 갖고 안전검사를 실시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