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산경찰서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일면식도 없는 행인을 흉기로 위협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혀 사법 처리를 받게 됐다.

전북 완산경찰서는 술에 취해 흉기로 행인을 위협한 A씨(44세)를 검거, 특수 협박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4일 밝혔다.

완산서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전 0시14분께 전주시 완산구 한 술집 앞에서 B씨(36세)를 흉기로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A씨가 흉기로 위협하자 인근 술집으로 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완산서는 피해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해 A씨를 검거했다.

완산서 조사결과 일용직 근로자인 A씨는 이날 술을 마시고 노상에 나왔다가 담배를 피우는 B씨를 흉기로 위협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경찰에서 “술을 마시다가 화가 나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완산서는 B씨와 목격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