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경찰청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여직원의 신체를 몰래 촬영한 공무원이 경찰에 붙잡혀 철창신세를 지게 될 위기에 처했다.

충북경찰청은 여직원을 불법 촬영한 공무원 A씨(37세)를 검거, 성폭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3일 밝혔다.

충북청에 따르면 A씨는 청주시 한 주민센터에 근무할 당시 동료 여직원의 신체 일부를 휴대전화로 촬영하는 등 다수 여성을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충북청은 A씨의 휴대전화와 컴퓨터 등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으로 불법 촬영 사실을 확인하는 한편 복수의 피해자를 확보하는 등 조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충북청은 A씨의 조사 내용을 토대로 사안이 중대하다고 판단,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청주시는 인사위원회를 통해 동료 직원 등을 불법촬영을 한 혐의로 A씨를 해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