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해경 갯바위에 고립된 50대 여성 2명 구조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해경이 갯바위에 고립된 관광객들을 신속히 구조, 인명피해를 막았다.

충남 보령해양경찰서는 10일 보령시 대천해수욕장 인근 갯바위에 사람이 고립됐다는 신고를 받고 이모(50세)씨 등 2명을 안전하게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씨 등 2명은 이날 오후 2시경 대천해수욕장 인근 갯바위를 관광하던 중 밀물로 인해 고립돼 오후 3시28분경 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

해경은 신고 접수 후 구조대 및 대천파출소 구조팀을 급파했다. 해경 구조팀은 고립자들에게 구명조끼를 착용시킨 후 이씨 등 2명을 안전하게 구조했다.

보령해경 관계자는 “서해안 특성상 조수간만의 차가 매우 크기 때문에 고립되는 사고가 발생했다”며 “관광객들은 바닷물이 들어오는 시간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