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암산 정상 조난자를 소방대원들이 이송하고 있다.

 

(뉴스통신=양성현 기자) 119구조대원들이 산악사고 부상자를 신속히 구조, 더 큰 피해를 막았다.

경남 창원소방서는 8일 저녁 7시38분경 대암산 정상에서 A씨가 발목 부상으로 하산이 불가능하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구조했다고 밝혔다.

신고를 받고 대암산으로 출동한 구조대원들은 현장 도착한 후 A씨를 응급처치하고 산악용 구조장비를 이용해 안전하게 하산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A씨가 구조를 요청한 위치는 등산로가 좁고 경사가 심했고 해가져 헬기 이용에도 어려움이 있었지만 대원들이 번갈아 부상자를 들것을 이용, 산 아래까지 이송했다.

창원소방서 관계자는 “해가 진 뒤에는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저체온증이 올 수 있고 실족사고 우려도 높아 안전을 위해 야간 산행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면서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