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고장으로 표류 중인 레저보트

 

(뉴스통신=양성현 기자) 해경이 기관고장으로 표류 중인 레저보트를 신속히 구조, 인명피해를 막았다.

전남 완도해양경찰서는 9일 완도군 금당도 인근 해상에서 기관이 손상돼 표류 중인 레저보트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구조 및 예인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장흥군 회진 항에서 출항, 금당도 남서방 해상에 도착해 낚시를 하던 G호(승선원 3명)가 프로펠러에 홋줄이 걸려 기어가 고장 나 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

구조 신고를 받은 해경은 연안구조정을 급파, 25분 만에 사고 현장에 도착해 승선원들의 안전 상태 및 구명조끼착용을 확인한 후 11시30분 G호를 회진 항으로 안전하게 예인했다.

김영암 서장은 “기관손상 표류, 정박 시 좌초, 충돌 등 2차 사고 우려가 높아 출항 전 정비 및 안전장비 점검을 철저히 하고 사고발생 시에는 인근 어선과 해경에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