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이웃 주민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30대가 철창신세를 지게 됐다.

인천지법은 함께 술을 마신 후 집 청소문제로 다투다 이웃을 흉기로 찌른 A씨(36세)에 대해 범죄의 중대성과 누범기간에 사건이 발생,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8일 밝혔다.

법원에 따르면 A씨는 5일 오전 5시30분쯤 부천시 소사본동 자신의 집에서 함께 술을 마신 이웃 B씨(52세)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에서 ‘집 청소문제로 다툼을 벌이다 살해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B씨를 살해 후 자신의 어머니에게 전화해 범행을 알렸다.

어머니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같은 날 오전 5시 48분쯤 A씨를 자택에서 검거했다.  A씨는 교도소에서 최근 출소, 또 다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