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해경 방파제에서 추락한 50대 남성 구조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해경이 방파제 아래로 추락한 남성을 신속히 구조, 인명피해를 막았다.
 

경남 창원해양경찰서는 6일 밤 10시36분께 창원시 진해 연도 동방파제에서 일행과 걷던 J모씨(55세, 남자)가 방파제 3미터 아래로 추락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J씨는 일행과 음주 겸 산책을 위해 연도를 방문했으며 야간에 방파제를 걷던 중 술에 취해 어두워 잘 보이지 않아 발을 헛디뎌 방파제 3미터 아래로 추락, 일행이 구조를 요청했다.

해경은 신항파출소 연안구조정을 급파, J씨 상태를 확인한 결과 갈비뼈 골절의심과 오른손 열상으로 인한 고통을 호소하고 있어 응급처치 후 들것을 이용, 방파제 상부지역으로 이동시켰다.

J씨는 119구급대에 인계돼 병원으로 이송됐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 창원해경 관계자는 “9월에도 똑같은 장소에서 20대가 발을 헛디뎌 추락했다”며 “ 야간에는 방파제 추락위험이 더 높아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