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경 바다에 빠진 익수자 구조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해경이 항, 포구를 순찰하다 바다에 빠진 익수자를 발견, 구조해 인명피해를 막았다.
 
경남 통영해양경찰서는 제25호 태풍 콩레이 북상에 대비, 항, 포구와 방파제 등 위험구역을 순찰하던 중 바다에 빠진 익수자 2명을 구조했다고 6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45분경 남해군 서상면 서상출장소 앞 50m 해상에서 표류중인 익수자 A씨(52세)를 경찰관이 바다에 입수, 구조했고 바다에 추락한 B씨(57세)를 남해군 직원과 합동으로 구조했다.

A씨는 본인소유 선박 안전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수영을 통해 접근하다 강한 바람과 너울성 파도에 체력고갈로 표류중인 것을 주민이 발견 신고한 것을 순찰팀이 직접 바다에 입수, 구조했다.

B씨는 부잔교 고정로프 절단으로 푼툰에서 고정로프 연결 작업 중 해상으로 추락한 것을 발견, 서상출장소 경찰관과 남해군청 직원이 합동으로 구조했다. 2명은 저 체온증 외 건강에는 이상이 없다.

이와 관련 통영해경 관계자는 “태풍 북상에 따라 피해예방을 위해 해안가 항포구 등 연안 안전 취약개소 순찰을 강화하고 비상근무 중에 있다”면서 “지역구조본부를 운영 중에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