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산경찰서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상습적으로 절도행각을 벌인 여성이 경찰에 붙잡혀 철창신세를 지게 됐다.

전주 완산경찰서는 생활비를 벌기 위해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A씨(26세, 여)를 검거, 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5일 밝혔다.

완산서에 따르면 A씨는 9월29일 오후 5시52분께 전북 전주시 덕진동 한 금은방에서 10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완산서 조사결과 A씨는 금은방에서 ‘귀금속을 팔려고 하는데 감정해 달라’고 말한 후 주인이 감정하는 틈을 이용, 전시된 귀금속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또 8월부터 전주을 돌며 14차례에 걸쳐 5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것으로 조사됐다. 완산서는 피해신고 즉시 CCTV를 분석해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경찰에서 “생활비가 떨어져 금품을 훔쳤다고”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완산서 관계자는 “A씨의 범행 수법으로 미뤄 여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