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주민센터에서 소란을 피운 50대가 경찰에 붙잡혀 사법 처리를 받게 됐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기초수급대상자로 선정해주지 않는다며 동주민센터에서 소란을 피운 A씨(52세)를 검거, 관공서 주취소란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서부서에 따르면 A씨는 4일 오전 10시40분쯤 광주시 서구 광천동주민센터에서 공무원들에게 심한 욕을 하며 난동을 부리는 등 20여분 간 행패를 부린 혐의를 받고 있다.

서부서 조사 결과 일용직 노동자로 홀로 사는 A씨는 술을 마시고 해당 동주민센터를 찾아가 자주 소란을 피운 것으로 드러났다.

서부서 관계자는 “A씨는 기초수급자 자격심사를 받기 위해 부양의무자인 가족관련 서류를 제출하지 못해 동주민센터가 심사 절차를 밟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