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조항욱 기자) 경재업체 오토바이 열쇠를 훔친 10대가 경찰에 붙잡혀 사법 처리를 받게 됐다.

광주 남부경찰서는 자신의 배달 오토바이 열쇠를 도난당한데 화가나 경쟁업체 오토바이 키를 훔친 A군(19세)을 검거, 절도 혐의로 조사 중이라고 5일 밝혔다.

남부서에 따르면 A군은 9월19일 오후 7시30분쯤 광주시 남구 한 아파트 A동 입구에 주차된 B씨(49세)의 배달 오토바이 열쇠를 몰래 훔쳐간 혐의를 받고 있다.

남부서 조사결과 치킨 배달직원인 A군은 경쟁업체인 B씨가 시동을 켜둔 채 배달 간 틈을 이용,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A군도 최근 자신의 오토바이 열쇠를 도난당한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남부서는 이 아파트 A동 주변에 설치된 CCTV 등을 통해 이군을 검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