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산경찰서

 

(뉴스통신=양성현 기자) 주부 등이 포함된 도박단이 경찰에 붙잡혀 3명이 철창신세를 지게 될 위기에 처했다.

전주 완산경찰서는 수천만원의 판돈을 걸고 도박을 한 혐의로 A씨(57세, 여) 등 일당 17명을 검거, 불구속 입건했다.

완산서는 또 도박장 개장 혐의로 B씨(49세)와 상습 도박한 C씨(58세, 여) 등 3명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5일 밝혔다.

완산서에 따르면 피의자들은 3일 전북 전주시 용복동 한 주택에서 판돈 1987만원을 걸고 속칭 ‘고스톱사키’라는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완산서 조사결과 고스톱사키는 패를 여러 장 나눠주고 높은 패를 가진 사람이 돈을 따는 것으로 피의자들은 1시간40분 동안 도박한 것으로 드러났다.

완산서는 ‘주택에서 사람들이 모여 도박을 하고 있다’는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 피의자들을 모두 검거,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

완산경찰서 관계자는 "도박장을 개장한 B씨를 제외하고 A씨 등 20명은 남원과 정읍 등 타 지역에서 모인 주부들“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