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경 실종자 수색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갯바위에서 낚시를 하다 실종됐던 60대가 숨진 채 발견돼 해경이 원인 조사에 착수했다.   

경남 통영해양경찰서는 3일 오후 2시경 통영시 추도 인근 갯바위에서 실종된 낚시 객 윤모씨(63세)를 수색하던 중 숨진 채 발견돼 인양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윤씨는 2일 오후 3시경 통영시 산양읍 삼덕 항에서 낚싯배 A호(6.62톤)를 타고 낚시 차 출항해 산양읍 추도 갯바위에 홀로 하선 후 낚시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3일 오전 8시30분경 낚싯배 A호가 갯바위 낚시 객 윤씨를 태우러 하선한 곳에 갔으나 사람이 보이지 않아 오전 9시5분경 통영해경 삼덕출장소에 방문, 실종 신고를 했다.   

해경은 즉시 구조대와 경비함정, 파출소 구조정을 급파하는 등 남해해양경찰청 항공기 수색 요청과 인근 통항어선, 민간구조선을 동원해 해상 수색 및 추도주민과 합동으로 육상수색을 실시했다.

경비함정은 갯바위에서 낚시 대 등 윤씨 소지품을 발견하고 갯바위 인근 수색했으나 윤씨를 발견하지 못해 300톤급 등 경비함정 12척, 구조대, 항공기(헬기) 1대, 민간어선 4척을 동원, 주변해역 및 수중 수색을 벌였다

광범위한 수색 중 3일 오후 2시경 추도 남서방 3해리 해상에서 엎드린 채 떠 있는 윤씨를 발견, 인양했다. 통영해경 관계자는“갯바위 현장조사 및 낚싯배 선장, 유가족 등을 상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