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해경 호흡곤란 응급환자 이송

 

(뉴스통신=양성현 기자) 해경이 호흡곤란을 일으킨 응급환자를 신속히 이송, 인명피해를 막았다.

경남 창원해양경찰서는 3일 오전 11시 30분께 거가대교 북쪽 해상에서 조업 중인 A호(승선원 4명)의 잠수부 김모씨(38세)가 호흡곤란 증세를 일으켰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이송했다고 4일 밝혔다.

A호는 이날 조업 차 4명이 탑승, 출항했으며 거가대교 북쪽 해상에서 잠수기 조업을 하던 중 해중에서 작업을 하던 김씨가 급상승 후 선박에 누워 호흡곤란 증세를 호소해 선장이 구조를 요청했다.

해경은 신항파출소 연안구조정을 급파, 응급환자 상태를 확인하고 산소소생기를 부착, 체온보호 조치와 상태를 체크하며 거제 하유 선착장에  대기하고 있던 119 구급차에 인계, 병원으로 이송했다.

창원해경 관계자는 “잠수기 조업의 경우 잠수사가 급격히 상승해 잠수병증세로 호흡곤란과 두통을 동반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며 “폐 손상으로 생명에도 큰 위험을 줄 수 있다”면서 자제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