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해경 연료고갈로 표류 중이던 모터보트 예인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해경이 연료 고갈로 표류 중이던 모터보트를 신속히 구조, 인명피해를 막았다.
 
전북 부안해양경찰서는 3일 부안군 격포항 인근 해상에서 연료고갈로 표류 중인 A호(2톤, 200마력, 모터보트, 승선원 2명)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K씨(64세, 남) 등 2명은 이날 오전 8시30분경 A호를 타고 격포항에서 출항해 레저 활동 후 격포으로 회항하던 중 연료가 고갈돼 표류하다 변산파출소에 구조를 요청했다.

부안해경은 변산파출소 연안구조정을 사고 해역으로 급파해 A호를  격포항까지 예인해 안전한 곳에 계류 조치했다.

부안해경 관계자는 "항 입구는 선박 입출항이 빈번해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다“며 ”번거롭더라도 레저 활동에 나서기 전에 충분히 연료를 보충하고 항해·기관 장비 안전점검을 철저히 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