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해경 배터리 방전 표류 모터보트 예인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해경이 바다에서 배터리가 방전돼 표류 중이던 모터보트를 신속히 구조, 인명피해를 막았다.

충남 보령해양경찰서는 3일 보령시 천북면 인근 해상에서 낚시를 하던 중 모터보트 배터리가 방전돼 표류하던 P호 승선원 A씨(38세, 남) 등 3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A씨 등 3명은 이날 오전 6시쯤 홍성군 남당항에서 출항, 천북면 해상에서 낚시를 하다 이동하려고 시동을 걸었지만 시동이 걸리지 않아 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

해경은 신고를 받고 홍성파출소 연안구조정을 급파, A씨 등 승선원 3명을 안전하게 연안구조정으로 옮겨 태우고 모터보트를 남당 항으로 예인 조치했다.

보령해경 관계자는 “수상에서 레저 활동을 위해 동력수상레저기구를 이용시 출항 전 배터리 및 연료유 적재 등 사전점검과 구명조끼 착용 등 안전점검을 꼭 해야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