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창선면 선착장에 빠졌던 자동차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선착장에서 자동차가 추락, 1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남 통영해양경찰서는 2일 오후 11시19분경 남해군 창선면 선착장에서 차량이 추락해 운전자 A씨(54세, 남성)가 사망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사고는 진주에 사는 A씨가 친형과 남해군 창선면 가인선착장에 도착해 낚시 중 이씨가 탑승한 SUV 차량이 경사로에서 시동이 꺼진 상태로 해상으로 전진하면서 발생했다. 

숨진 A씨 친형은 이를 발견하고 동생을 구조하려 바다에 뛰어들었으나 구조에 실패해 119를 경유, 해경에 신고됐다. 해경은 즉시 구조대와 경비함정, 파출소 경찰관을 급파했다.

현장에 도착한 해경구조대는 즉시 수중 입수해 차량을 수색 발견했으나 사고 차량 운전석 문이 열린 상태였으며 운전자 A씨를 발견하지 못했다.

해경은 5차 수중수색 중 3일 00시15분경 해상에 엎드린 채 떠 있는 A씨를 발견 인양해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며 대기 중인 구급차량을 이용,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사망했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4일 국과수 합동 부검 및 사고 차량에 대해 감식과 주변 CCTV 및 사고차량 블랙박스, 목격자 상대 조사를 통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