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찰청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신규 조직원을 영입, 세력을 키운 폭력조직 일당이 경찰에 붙잡혀 13명이 철창신세를 지게 됐다.

인천경찰청은 신규 조직원들을 영입해 세력을 확장하려 한 A파 조직원 42명을 검거, 핵심조직원 B씨(35세) 등 13명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도주한 2명을 추적 중이라고 1일 밝혔다.

인천청에 따르면 A파는 2013년 핵심 조직원들이 구속되면서 조직이 쇠퇴하자 2014년부터 조직 재건을 위해 신규 조직원 32명을 영입, 수시로 단합대회를 개최, 기강확립을 위해 후배 조직원을 폭행했다.

인천청 조사결과 A파는 경쟁 조직과 집단 패싸움을 위해 야간에 비상소집 및 집결하고 조직의 단합과 세력을 과시하기 위해 조직원들의 애경사에 단체로 참석해 불안감을 조성한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청 관계자는 “그간 조직폭력배들의 활동을 위축시키고자 첩보와 수사 활동을 강화해 왔다”며 “앞으로도 조직폭력 범죄를 사전에 방지하고 엄정히 수사해 더 이상 조직폭력배들이 발호하지 못하도록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