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경찰서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전국의 주점 및 무인 빨래방에서 금품을 훔친 10대가 경찰에 붙잡혀 철창신세를 지게 됐다.

부산진경찰서는 전국에 있는 주점이나 무인빨래방 등에 침입해 금품을 훔쳐 도주한 A군(18세)을 검거, 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1일 밝혔다.

부산진서에 따르면 A군은 9월16일 오전 9시쯤 부산진구 부전동 한 주점 출입문을 열고 침입, 계산대 금고 안에 있던 현금 40만원을 꺼내 도주했다.

A씨는 이 같은 수법으로 부산시, 서울시, 포항 등 전국에 있는 주점과 무인빨래방에서 10차례에 걸쳐 6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부산진서 조사 결과 A군은 주점 업주가 가게 출입문 주변에 숨겨놓은 열쇠를 찾아내 문을 열고 들어가 금품 등을 훔쳐 도주한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진경찰서 관계자는 “피해신고 접수 즉시 현장 주변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 동선을 추적해 A군을 검거, 구속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