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법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남성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울산지법은 영업 중인 식당에서 욕을 하는 등 행패를 부리다 출동한 경찰관까지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41세)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했다고 28일 밝혔다.

법원에 따르면 A씨는 6월20일 B씨(56세, 여)가 운영하는 울산의 한 식당에서 욕을 하는 등 소란을 피우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이 자신을 제지한다는 이유로 가슴을 밀치며 얼굴을 가격했다.

A씨에게는 업무방해와 공무집행방해 혐의가 적용됐다. 재판부는 "A씨는 폭력과 공무집행방해 등 범죄로 수차례 처벌받은 전력이 있다"며 "이번 범행은 상해죄 집행유예 기간에 저질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재판부는 "비록 A씨가 범행을 반성하고 피해자들과 합의했으나 범죄전력을 볼 때 준법의식 결여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며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