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경 섬 지역 고열 응급환자 이송

 

(뉴스통신=양성현 기자) 해경이 섬 지역 고열 응급환자를 신속히 이송, 더 큰 피해를 막았다.

전남 완도해양경찰서는 28일 완도군 노화도에서 고열로 인한 복통을 호소하는 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이송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새벽 완도군 보길도에 거주하는 천모씨(62세, 여)는 자택에서 고열과 구토 증세가 발생해 노화보건지소에서 진료 후 약을 처방 복용했다.

그러나 호전되지 않아 새벽 1시30분경 해경에 이송을 요청했다. 해경은 경비함정을 급파, 현장에 도착해 환자와 보호자를 편승시키고 원격의료시스템으로 환자의 상태를 확인했다.

이후 새벽 2시20분경 땅끝 항에 도착해 119구조대에게 응급환자를 인계했다. 완도해경 관계자는 “교통이 불편한 도서지역과 해상에서의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