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양성현 기자) 자동차에서 골프채 및 지갑 등을 훔친 절도범들이 경찰에 붙잡혀 1명이 철창신세를 지게 됐다.
 
부산 사상경찰서는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주차된 자동차에서 골프채를 훔친 A씨(40세)를 검거, 특정범죄가중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28일 밝혔다.

사상서에 따르면 A씨는 8월17일 오후 10시50분쯤 사상구 괘법동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잠겨있지 않은 SM6 문을 열고 차 안에 있던 골프채 13점(시가 450만원 상당)을 훔쳐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상서는 피해신고 즉시 현장 CCTV 영상을 분석, A씨의 도주로를 추적해 대구에 있는 한 모텔에서 은신하고 있던 임씨를 검거했다. 금정경찰서는 또 이날 절도 혐의로 B씨(62세)를 검거, 입건했다.

금정서에 따르면 B씨는 7월22일 금정구 노포동 한 전통시장 주차장에 세워진 차량 뒷좌석에 있던 C씨(50세) 가방에서 현금 10만원, 문화상품권, 체크카드 등이 들어있는 지갑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훔친 지갑에 들어있던 카드로 편의점과 약국, 포장마차 등에서 모두 25만원 상당을 부정사용한 혐의도 받고 있다. 금정서는 금융거래계좌내역과 주변에 설치된 CCTV를 분석해 B씨를 검거, 입건했다.

사하경찰서도 이날 절도 혐의로 D씨(46세)를 입건했다. 김씨는 5월2일 오후 7시쯤 사하구 하단동 한 빌라 주차장에 세워진 BMW에 보관된 열쇠로 시동을 걸어 그대로 타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