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경찰서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여성을 위협, 금품을 빼앗으려던 20대가 경찰에 붙잡혀 철창신세를 지게 됐다.

경남 거제경찰서는 귀가하는 여성을 대상으로 강도 행각을 벌인 A씨(27세)를 검거, 특수강도 미수 혐의로 구속했다고 27일 밝혔다.

거제서에 따르면 A씨는 23일 오전 3시32분쯤 거제시내 한 치과 앞길에서 승용차로 귀가하려는 B씨(26세, 여)를 흉기로 위협, 금품을 빼앗으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거제서 조사결과 A씨는 여성이 홀로 차에 타는 것으로 보고 뒤따라가 뒷좌석에 올라탔지만 B씨가 차를 버리고 달아나 시민들에게 도움을 요청하자 도주한 것으로 드러났다.

다행히 A씨는 부상 등 피해를 입지 않았다. 거제서는 탐문수사를 통해 A씨의 인상착의를 특정, 검거했다. A씨는 경찰에서 “돈이 궁해 범행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