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경찰청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불법 사행성 게임장을 운영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혀 사법 조치를 받게 됐다.

경남경찰청은 창원시 한 상가에서 사무실로 위장해 불법 사행성 게임장을 운영해 온 A씨(35세)를 검거, 불구속 입건하고 도주한 실제 업주를 쫓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경남청에 따르면 A씨는 21일 오후 7시10분쯤 창원시 마산합포구 한 건물 내 화장품 판매점 사무실로 위장한 후 불법 사행성 게임장에서 환전을 해준 혐의를 받고 있다.

경남청 조사결과 고객들이 야마토 게임으로 획득한 포인트를 현금으로 바꿔주는 대신 약 20%의 수수료를 받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야마토 게임기는 등급 분류를 받지 않은 불법게임기.

현장에서 게임기 16대와 현금 46만 원을 압수한 경남청은 이 게임장이 한 달 가까이 운영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부당이득 규모를 파악 중이다. A씨에게는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가 적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