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양성현 기자) 식당 등에서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30대가 경찰에 붙잡혀 철창신세를 지게 됐다.

제주 동부경찰서는 영업을 마친 식당 등에서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A씨(남, 32세)를 검거, 야간주거침입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27일 밝혔다.

동부서에 따르면 A씨는 7일 새벽 영업을 마친 식당의 시정되지 않은 창문을 열고 내부로 침입, 카운터 금고에 보관된 현금 25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동부서 조사결과 A씨는 이 같은 수법으로 9월 초순부터 19일까지 6회에 걸쳐 식당 1곳과 주차차량 2대에서 도합 5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생활비가 없어 범행을 하게 됐다’며 범죄 사실을 시인했다. 동부서는 업무가 끝난 영업점 또는 차량 주차 시 문을 반드시 시정하고 가급적 현금 및 귀금속은 내부에 보관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