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허가 조업을 하다 해경에 적발된 어선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불법 조업을 하던 어선들이 해경에 적발돼 사법 조치를 받게 됐다.

전북 부안해경은 27일 오전 11시경 위도 대리 남방 6.5해리 해상에서 전남 영광선적 A호(승선원 3명, 선장 이모씨, 53세)가 조업구역을 위반해 꽃게 약 50Kg을 포획하는 것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12시경 위도 대리 남방 10.9해리 해상에서 또 다른 영광선적 B호(승선원 4명, 선장 강모씨, 62세)가 조업구역을 위반해 자망어구를 투망해 꽃게 약 60Kg을 포획하는 것을 적발했다.

적발된 어선들은 조업구역을 위반, 어업활동을 한 사실을 시인했고 해상 도계를 위반해 조업할 경우 수산업법상 무허가조업으로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지게 된다.

이와 관련 부안해경 관계자는 “위도 해상은 타 도 어선의 조업이 금지된 해역으로 어족자원을 보호하고 해상법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불법조업 단속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