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경찰서 이미지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편의점 종업원 희롱 및 말리는 사람을 폭행한 50대가 경찰에 붙잡혀 사법 조치를 받게 됐다.

광주 광산경찰은 편의점 종업원을 희롱하고 이를 말리는 손님을 폭행한 김모씨(53세)를 검거,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조사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광산서에 따르면 김씨는 26일 오후 10시10분쯤 광주 송정역 한 편의점에서 종업원 A씨(25세, 여)의 특정 신체부위를 지칭해 모욕하는 발언을 했다.

이와 함께 김씨는 A씨가 경찰에 신고하자 20여분 동안 심한 욕설을 하면서 편의점 영업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광산서 조사결과 김씨는 이 과정에서 자신을 말리는 손님 B씨(45세)에게도 욕을 하며 주먹으로 가슴을 수차례 밀친 혐의도 받고 있다.

이와 관련 광산경찰서 관계자는 “김씨가 술에 만취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