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해경 바다에 전복된 카약 승선원 구조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해경이 바다에 전복된 카약을 신속히 구조, 인명피해를 막았다.

충남 보령해양경찰서는 26일 보령시 독산해수욕장 인근 해상에서 카약이 전복됐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승선원 A씨(남, 39세)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6시께 독산해수욕장에서 카약을 타고 출항해 레저 활동 중 파도로 인해 카약이 전복돼 오전 10시32분께 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

해경은 경비함정, 연안구조정, 해경구조대 급파 및 군 레이다 기지에 협조를 요청했으며 인근 해상을 수색 하던 중 구명조끼를 입고 표류하고 있던 조씨를 발견, 해양경찰관이 입수해 구조했다.

구조된 A씨는 저 체온증을 호소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보령해경 관계자는 “수상레저 활동을 할 때 구명조끼 등 안전 장비를 꼭 착용해야 한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