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가 발생한 화목보일러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주택용 소방시설이 대형화를 막는 역할을 톡톡히 해내 주요함을 일깨우는 계기가 됐다.
 
충남 보령소방서는 23일 오후 7시50분경 미산면 삼계리 한 단독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가정에 비치했던 소화기를 이용, 신속한 초기 진화해 대형화를 막았다고 밝혔다.

이날 화재는 화목보일러 옆 박스 등 가연물에서 화재가 발생해 화목보일러로 번진 상황이었으며 ‘펑’ 소리를 듣고 바깥에 나온 관계인은 집안에 비치돼 있던 소화기를 활용, 불길이 크게 번질 수 있는 상황을 초기에 진화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화재는 초기 진화돼 안전조치를 취했으며 화목보일러 인근에 가연물을 비치해 착화돼 발생한 화재로 관계자에 의한 초기진화에 성공해 경미한 재산 피해가 발생하는데 그쳤다.

보령소방서 관계자는 “관계인의 신속한 119신고와 소화기를 활용해 초기진화에 성공해 큰 화재로 확대되지 않아 화재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었다”며 주택용 기초소방시설(소화기, 단독경보형감지기) 설치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