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경 횡간도 해상 기름유출 방제작업  

(뉴스통신=양성현 기자) 해경이 바다에 유출된 기름 방제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남 완도해양경찰서는 24일 완도군 횡간도 인근해상 예인선에서 기름이송 중 해상으로 기름이 유출돼 방제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해경은 이날 새벽 5시34분경 완도군 횡간도 북서방 1.1마일 해상에서 기름이송 중 벙커A유를 해상에 유출했다는 선장의 신고를 받고 방제정 및 경비함정, 연안구조정, 구조대가 출동, 유출된 기름 방제에 나섰다.

해경에 따르면 H호(예인선, 155톤)와 부선(2,800톤)이 인천에서 포항으로 공선 항해 중 서비스 탱크로 벙커A유를 이송하는 과정에서 해상으로 유출된 것으로 추전된다.

해경은 방제가 완료되는 데로 선장 등 선원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 원인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다. 현재 동원세력은 경비함정 9척, 항공기 1대, 국민방제대 3척으로 방제 작업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