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경 바다에 빠진 50대 남성 구조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해경이 바다에 빠진 남성을 신속히 구조, 인명피해를 막았다. 

경남 통영해양경찰서는 24일 오전 2시38분경 사천시 해안가에서 술에 취한 50대 남성이 바다에 빠졌다는 신고를 받고 신속히 출동, 구조했다고 밝혔다.

이날 사고는 사천시 선구동 용궁시장 인근 해안가에 산책 중이던 행인이 술에 취한 A씨(54세, 사천거주)가 발을 헛딪어 바다에 빠지는 것을 발견하고 119를 경유해 통영해경으로 신고했다.

해경은 신고 3분 후인 오전 2시41분경 현장에 도착한 통영해경 경찰관 2명은 직접 입수해 익수자 A씨를 구조해 대기 중인 구급차량을 이용, 사천소재 병원으로 이송했다.

A씨는 만취상대로 저체온증을 호소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인근 술집에서 술을 마신 후 발을 헛딛어 바다로 추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해경은 추석명절 연휴 기간 동안 남해안 일대 해양 안전관리 특별 비상근무중”이라며 “해양사고 긴급 대응 태세를 유지해 24시간 비상출동 대기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