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파제에 침몰한 선박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해경이 방파제에서 침몰한 선박을 신속히 구조, 인명피해를 막았다.
 

경남 창원해양경찰서는 22일 오후 1시57분께 마산 어시장 권현망수협 앞 방파제에서 하역작업 중이던 D호가 침몰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은 선장 A모씨(30세, 남) 신고를 받고 경비정과 방제정, 마산파출소 구조정, 창원구조대를 급파, 승선원들의 안전 상태를 먼저확인하고 침몰 선박 주변 해양오염 여부를 확인했다

다행히 침몰당시 선박내 사람은 없어 인명피해는 없으며 침몰선박 주변에 엷은 유막의 기름띠가 있어 해경은 방제작업을 하고 오일 펜스를 설치, 적재된 기름이 흘러나오지 않게 에어밴트를 봉쇄했다.

창원해경 관계자는 “D호는 이날 선박 내에 설치된 크레인으로 고철을 선내로 옮기던 중 고철이 한쪽으로 치우쳐 침몰 했다는 선장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해경은 “22일 오후 6시30분까지 육상크레인을 이용해 인양작업을 진행했으나 인양이 잘 되지 않고 어두운 관계로 23일 오전 작업을 진행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