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산경찰서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유부녀와 부적절한 만남을 가진 혐의를 받고 있는 현직 경찰 간부에게 감봉 처분이 내려졌다.

인천 삼산경찰서는 민원인이었던 유부녀와 부적절한 만남을 가져 국가공무원법 제63조 품위유지의무를 위반한 A경위(48세)를 ‘감봉' 처분했다고 20일 밝혔다.

삼산서 등에 따르면 유부남인 A경위는 지난해 11월부터 금년 8월까지 유부녀 B씨(48세)와 부적절한 만남을 가져왔다는 민원이 제기되면서 감찰 조사를 받았다.

삼산서 조사 결과 A경위는 민원인으로 경찰서를 찾은 B씨에게 적극적으로 만남을 요구했는가 하면 B씨와 연인관계로 진전돼 만남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이별 요구에도 A경위의 연락이 계속되자 국민신문고에 그와의 부적절한 만남을 이어온 사실을 알렸다. 삼산서는 감찰에 착수, A경위의 위반 사실을 확인, 지구대로 인사 조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