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배수확 체험행사
(뉴스통신= 김상섭 기자)인천계양공원사업소는 시민들에게 과수농업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20일 계양공원사업소는 이날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장고개 공원에서 ‘배 수확 체험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올해 상반기 시민들이 1인 1나무를 선정해 본인이 직접 기른 나무에서 과수를 수확해 도심 속에서 과수 농업의 즐거움을 만끽했다.
그동안 시는 도시민들의 정서순화를 위해 공원이나 가로변에 과일나무를 심어 가꿔 왔다.
그러나 일부 시민들이 무단으로 과일을 따가거나 이 과정에서 나뭇가지를 꺾는 등 나무에 피해를 주는 사례들이 자주 발생하곤 했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고 도심 속에서 농촌의 전원풍경을 보고 즐길 수 있도록 시민들에게 과일나무의 주인이 되는 분양제도를 시행해 시민들이 배를 수확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번 배 수확 체험행사 참여자들은 3월에 비료주기, 5월에 열매솎기 및 봉지 씌우기 체험에 참여했다.
계양공원관리사업소에서는 배나무 꽃눈 정리를 시작으로 수확기까지 배나무 전반적인 관리와 병해충방제를 담당했다
김진탁 市계양공원사업소장은 “이번 과일나무 분양을 통해 관리부담을 줄일 수 있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뒀다”며, “시민들과 함께하는 과일나무 분양제도를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