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경보 형 감지기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단독경보 형 감지기가 대형 화재를 막는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서울 영등포소방서는 19일 오전 10시17분 영등포구 선유동1로 한 단독주택에서 음식물을 조리하다 화재가 발생했으나 ‘단독경보 형 감지기’가 울려 대형화재를 막았다고 밝혔다.

이날 화재는 다세대 주택 1층에서 음식물 조리중 연기가 발생해 단독경보 형 감지기가 울려 옆집에 사는 신모씨(남)가 소리를 듣고 확인한 결과 연기가 발생하는 것을 발견, 119에 신고했다.

소방대가 즉시 출동, 가스차단 등의 안전조치를 통해 큰 화재로 이어지는 것을 막았고 해당지역은 화재에 강한 안전마을로 보이는 소화기 및 가구마다 주택용 소방시설이 대부분 설치돼 있어 초동 대처가 가능할 수 있었다.

영등포소방서 관계자는“단독경보 형 감지기는 초기에 화재를 발견할 수 있어 인명, 재산 피해 경감에 매우 큰 효과를 낸다”며 “추석을 맞아 각 가정에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 단독경보 형 감지기)을 선물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