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경찰청

 

(뉴스통신=양성현 기자) 일명 사무장 병원을 운영, 부당이득을 챙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혀 1명이 철창신세를 지게 됐다.
 
충북경찰청은 의료인 자격 없이 사무장 병원을 차려놓고 수억대의 요양급여를 받아 챙긴 일당을 검거, A씨(49세)를 사기 및 의료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이와 함께 충북청은 A씨의 병원에서 근무한 의사 B씨(40세)와 직원 C씨(48세) 등 4명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9일 밝혔다.

충북청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8월16일 증평군에 의사 출신 D씨(88세) 명의로 한방병원을 개원, 요양급여 6억40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의사 및 의료인이나 의료법인 등 자격이 있는 경우에만 의료기관을 개설할 수 있다. 충북청 조사결과 A씨는 고령으로 진료능력이 없는 D씨를 앞세워 병원을 운영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관련 충북경찰청 관계자는 “국민건강을 담보로 사적 이익을 취득하고 건강보험공단의 재정 악화 등 위해가 큰 사무장 병원에 대해 지속해서 단속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