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래경찰서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호텔 숙박권 및 스마트폰을 판매한다고 속여 대금을 가로챈 30대가 경찰에 붙잡혀 철창신세를 지게 됐다.
 
부산 동래경찰서는 인터넷 중고물품 카페에 호텔 숙박권 및 스마트폰 등을 판매한다는 허위 글을 올려 돈만 가로챈 A씨(32세)를 검거,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고 18일 밝혔다.

동래서에 따르면 A씨는 5월24일부터 8월까지 호텔 숙박권과 스마트폰 등을 판매한다면서 피해자 B씨(29세) 등 29명으로부터 523만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동래서 조사결과 A씨는 물건을 받지 못한 피해자들이 항의하면 며칠 안으로 환불해주겠다고 속인 후 일부 피해 금을 돌려주는 수법으로 피해자들을 안심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동래서 관계자는 "승차권과 숙박권, 상품권 등 추석 명절을 이용한 인터넷 사기 증가가 예상된다"며 "경찰청 사이버캡 애플리케이션 등 안전한 사이트로 거래해야 피해를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