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경 운항장애 레저보트 예인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해경이 운항장애로 표류 중이던 낚시 배와 레저보트 등을 신속히 구조, 인명피해를 막았다.
 
경남 통영해양경찰서는 16일 남해안 해상에 연료부족, 밧데리 방전, 조타기 고장 등 운항장애 낚싯배와 레저보트 4척을 구조하고 도서지역 응급환자 1명을 이송했다고 밝혔다.

낚싯배 A호(승선원 5명)는 이날 통영시 산양읍 풍화리에서 출항 수월리 인근해상에서 낚시를 하던 중 연료부족으로 항해 불가하자 11시46분경 낚시 객이 휴대폰 이용 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

또 레저보트 B호(승선원 4명)는 15일 욕지면 갈도 해상에서 레저보트가 갯바위와 접촉조타기 고장으로, C호(승선원 1명)는 통영시 오곡도 해상에서 밧데리 방전으로 운항이 불가하자 구조를 요청했다.

해경은 사고 낚싯배, 레저보트 등 상대 구명조끼 착용 등 안전조치 지시하고 승선원을 경비함정에 옮겨 태워 예인해 입항 조치했다.

해경은 또 16일 D씨(78세, 남)가 넘어져 두부 출혈 및 어지러움 호소로 통영해경으로 이송을 요청해 연안구조정을 이용, 삼천포항 대기 중인 구급차량에 인계했다.

통영해경은 지난 주말과 휴일에 관내에서 발생한 낚싯배, 레저보트 등  선박사고 4척, 응급환자 1명을 이송하는 등 바쁜 주말과 휴일을 보냈다.

해경은 “선박 안전점검을 철저히 해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레저 활동 시에는 충분한 연료적재 등으로 안전에 보다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