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소방서

 

(뉴스통신=양성현 기자) 가정용 소화기가 대형 화재를 막는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경남 창원소방서는 17일 오전 8시26분경 의창구 도계동 한 주택 세탁기에서 불이나 소화기를 이용, 큰 불을 막았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신고자 A씨는 빨래가 다된 세탁물을 널기 위해 나왔는데 세탁기 상부에서 불이 난 것을 보고 119에 신고하고 이웃집에 비치된 소화기를 이용, 진화했다.

신속한 진화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10만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창원소방서 관계자는 “A씨의 신속한 대처로 소방차가 도착하기 전에 화재를 진화했다”며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화재 발생 초기에 소화기 1대는 소방차 1대 이상의 효과를 내는 만큼 집집마다 소화기를 비치해 두고 사용법을 숙지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