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조항욱 기자) 해경이 바다에 추락한 60대 여성과 레저보트 및 어선을 잇 따라 구조, 인명피해를 막았다.
경남 창원해양경찰서는 16일과 17일 해양사고로 위험에 처한 레저보트 2척과 고장 난 어선, 두문 항 갯바위에서 추락한 여성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16일 낮 12시30분께 레저보트 P호(승선원 3명)가 진해 잠도 인근 해상에서 낚시레저 활동 중 원인미상의 고장으로 표류 하게 돼 구조를 요청했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50톤급 경비정과 진해파출소 연안구조정을 현장으로 급파해 승선원을 경비정으로 옮겨 태운 후 명동 항으로 안전하게 예인했다.
또 레저보트 S호(승선원 3명)가 낚시 레저 활동 중 엔진이 고장 나 표류하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 연안구조정을 급파, 승선원 안전 상태를 확인 후 덕산 항으로 예인했다.
이와 함께 해경은 16일 오전 5시51분께 가덕도 두문 항 갯바위에서 60대(女 ) 박모씨가 남편과 낚시를 위해 갯바위로 이동 중 3미터 아래로 추락사는 사고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신항파출소 구조대를 급파했으나 저 수심으로 구조정 접근이 불가해 직접 입수, 응급처치 후 들것에 실어 바다에 띄워 육상으로 올려 119구급차량을 이용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아울러 16일 밤 11시45분께 홍도 동방 4해리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 H호(새우조망, 4.99톤, 승선원 3명)가 스크루에 장애가 생겨 운항이 불가해 위험을 느끼고 해경이 구조를 요청했다.
해경은 1006함을 급파, 승선원 안전 상태를 확인하는 한편 현장에 도착해 예인했다. 거제 지세포 인근에 예인돼 도착한 H호는 해경 100톤급 경비정에 재차 인계, 지세포 항에 안전하게 입항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