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김상섭 기자) 도서관 이용객 휴대전화 및 지갑을 훔친 40대가 경찰에 붙잡혀 철창신세를 지게 됐다.

부산 서부경찰서는 부산시내 도서관을 돌아다니며 휴대전화와 지갑 등을 훔친 A씨(46세)를 검거, 상습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17일 밝혔다.

서부서에 따르면 A씨는 8월29일 오후 4시쯤 부산시 서대신동 한 도서관에서 피해자가 자리를 비운 사이 의자 위에 놓여 있던 가방과 지갑을 훔쳤다.

A씨는 이 같은 수법으로 현금 64만원을 훔치는 등 1월부터 부산지역 도서관 4곳 등에서 13차례에 걸쳐 37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와 관련 부산 서부경찰서 관계자는 “피해신고를 접수한 즉시 현장 폐쇄회로(CC)TV와 차량 블랙박스 등을 확보, 분석을 통해 A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