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경찰서

 

(뉴스통신=양성현 기자)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을 폭행한 여중생이 경찰에 붙잡혀 철창신세를 지게 됐다.

청주 청원경찰서는 술에 취해 소주병으로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을 폭행한 A양(15세)을 검거, 특수상해 혐의로 구속했다고 17일 밝혔다.

청원서에 따르면 A양은 15일 충북 서원구 한 아파트단지 편의점에서 야외 테이블을 정리중인 B씨(31세, 여)의 얼굴을 소주병으로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폭행을 당한 B씨는 얼굴 등을 다쳐 병원에서 치료 받았다. A양은 경찰조사 과정에서 “B씨가 기분 나쁘게 쳐다봐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원서 조사결과 앞서 A양은 10일 오전 1시30분쯤 서원구 한 도로에서 C씨(55세)가 몰던 승용차를 멈춰 세우고 운전자를 둔기로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실랑이가 벌어지는 사이 C씨 차량을 빼앗아 25m 가량 운전한 A양은 운전자가 자신들을 향해 경적을 울리며 비키라고 소리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