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경찰서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불법 사행성 게임장을 운영, 수억의 부당이득을 챙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혀 1명이 철창신세를 지게 됐다.

부산 사상경찰서는 바지사장을 내세워 불법 사행성 게임장을 운영, 7억5000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7명을 검거, 실 업주 A씨(49세)를 구속했다.

사상서는 또 바지사장 B씨(53세, 여)와 영업부장 C씨(54세) 등 7명을 게임 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적용, 불구속입건했다고 17일 밝혔다.

사상서에 따르면 피의자들은 지난해 8월24일부터 정상등급을 받은 내용과 다르게 개조한 게임기 60대로 영업해 7억5000만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상서 조사결과 불법 사행성 게임장을 운영하다 단속에서 적발된 B씨는 처음 자신이 실 업주라고 자처했으나 건물주 신원이나 임대차 계약내용 등을 알지 못했다고 했다.

이와 관련 사상경찰서 관계자는 “휴대전화 9대를 비롯해 금융거래계좌, 현장 주변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실 업주 A씨를 특정, 검거해 구속했다”고 밝혔다.